UI·UX 디자인 공부/제로베이스 스쿨 - 레퍼런스 분석

레퍼런스 분석 6주차 [네이버]

CY__ 2024. 10. 11. 20:18

어느덧 레퍼런스 분석도 6주차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다양한 서비스를 분석해보았는데, 어제 밤에 네이버를 키면서 문득 '왜 네이버를 분석할 생각은 안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숨쉬듯이 사용하는 앱은 조사 후보에도 넣고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번 주는 아마 내가,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중 하나인 네이버를 분석해보려 한다.

 

 

 0. About 네이버 

네이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이자 종합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구글과 유사한 포털사이트의 역할을 하지만, 검색 서비스 외에도 여러 가지 부가적인 기능을 통합하여 제공하고 있다.

검색기능부터 뉴스,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의 커뮤니티 서비스, 네이버페이, 네이버지도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이어

웹툰·웹소설, 쇼핑, 여행, 음악 스트리밍, 동영상 콘텐츠 등 굉장히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요약하자면, 네이버 앱은 단순한 검색 엔진을 넘어서 정보 검색, 콘텐츠 소비, 커뮤니티 활동, 쇼핑, 결제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1억 다운로드 수를 넘기는 등

우리나라에서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

 

 


 1. 화면 구성 분석 

 

네이버를 실행하자마자 나타나는 화면이다.

포털사이트의 주 기능답게 검색 탭이 가장 눈에 띈다.

먼저 옆으로 넘겼을 때 어떤 화면이 나오는지 분석해보았다.

 

 

화면을 넘길 때 상단 영역의 그라데이션 색상이 변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gif파일을 녹화해보았다.

홈화면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콘텐츠 영역이 나타난다.

내 화면을 기준으로 뉴스, 연예, 쇼핑, 우리동네, 지식+, 건강, 요즘여기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콘텐츠 영역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기본 순서, 내가 자주 보는 순서, 직접 변경 3개의 방법으로 설정할 수 있다.

각 영역은 아이콘과 함께 4개의 레이아웃으로 보이고 있다.

콘텐츠 영역의 화면은 현재 나의 핸드폰에서 나타나는 화면을 기준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뉴스] 탭이다.

세로로 매우 긴 형태로 되어있어서 3등분으로 잘라서 이어붙였다.

가장 상단에 사용자의 나이에 맞는 언론사를 추천해주며 그 밑으로 각종 뉴스와 인터넷 기사가 나타나고 있다.

화면을 더 내려보면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모든 언론사를 보여주며 구독을 유도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상단에 사용자 맞춤 언론사 추천, 중간에 뉴스와 기사, 하단에 언론사 구독 순서로 보여지고 있다.

 

그리고 [뉴스] 탭 아래에 두 개의 페이지가 있음을 암시하는 디자인이 있다.

왼쪽으로 한 번 더 스와이프하면 다른 뉴스 페이지가 나타난다.

이는 하나의 탭 하에 여러 페이지가 있는 탭들 모두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타난다.

 

 

다음은 [연예] 탭이다.

각종 연예계의 기사들과 콘텐츠들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 뉴스의 디자인보다 사진 영역이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쇼핑투데이] [우리동네] [지식+] [건강] [요즘여기] 탭들이다.

하나하나 세로 콘텐츠를 모두 보여주기엔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스와이프 하자마자 나타나는 화면만 캡쳐했다.

주목할 부분은, 여기서도 사용자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쇼핑은 최근 검색 기록이나 장바구니, 찜목록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추천하고 있고

동네 관련 탭에서는 현재 위치에 기반한 소식, 커뮤니티 글, 맛집이나 카페 등이 소개되고 있다.

 

여기까지 네이버 앱의 좌우로 나타나는 콘텐츠들을 살펴보았고

다음으로 홈 화면에서 세부 기능에 대한 화면을 분석해보았다.

 

 

홈 화면의 좌상단의 햄버거 메뉴를 누르면 위의 화면이 나타난다.

가장 상단에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들을 고정할 수 있고 그 밑으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전체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여러 카테고리 하에 다양한 서비스들이 보이고 있다.

내 화면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네이버페이, 웹툰, 메일, 톡톡, Keep, 블로그, 카페, 네이버예약, 지식IN을 고정해두고 있다.

고정하면 핀 모양의 아이콘이 파란색으로 활성화된다.

 

 

바로가기에서 편집하기를 누르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이트도 고정할 수 있다.

물론 순서도 변경 가능하다.

 

좌: 네이버 앱 내 네이버페이 / 우: 네이버페이 앱

 

 

전체메뉴 옆에 있는 Pay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페이 화면으로 이동한다.

특이하다면 특이한 건데, 네이버 페이 앱과는 전혀 다른 화면으로 보이고 있다.

 

 

그리고 상단 탭에 장바구니가 있는 점도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네이버로 쇼핑을 꽤 자주하는 편인데

나처럼 네이버로 쇼핑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메인 화면 상단에 장바구니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한 것 같다.

상단에 '일반배송'과 '지정배송'의 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 부분도 그라데이션으로 채워져 있다.

하단 FNB 영역에 총 몇 건의 주문인지와 주문 금액, [선물하기]버튼과 [주문하기]버튼이 나타나고 있다.

검정색과 초록색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작년에 네이버페이 브랜딩이 변경되었다는 글을 본 것이 생각났다.

 

https://code.naver.com/contentDetail/69

 

네이버페이가 ‘원’한 것

새로 그린 것은 로고만이 아니다

code.naver.com

 

 

 

메신저처럼 보이는 아이콘을 누르면 '네이버톡' 페이지로 이동한다.

네이버 톡은 고객 상담 및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주로 기업과 고객 간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사용된다.

중고나라에서 거래 시 네이버톡으로 소통할 수 있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상담 및 문의의 용도로 사용되지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의 주제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도 사용된다.

 

 

종모양의 알림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서비스와 관련된 각종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크게는 오늘 받은 알림과 이전 알림 두 영역으로 구분되며

[전체] [금융·자산] [혜택·이벤트] [결제·배송] 네 개의 카테고리로 원하는 알림을 볼 수 있다.

알림 또한 각 서비스마다 어떤 내용을 알림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Na 버튼이다.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페이의 일부 기능과 네이버쇼핑, 예약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정확히 어떤 서비스인지 이름은 모르겠지만 추측하자면 '내 지갑'정도로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페이지는 다른 네이버 서비스들과는 유독 다른 디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페이 브랜딩에서 볼 수 있었던 블랙 컬러를 사용한 것도 아니며

큰 블럭의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다.

 

최하단의 화면 편집을 누르면 블럭들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애니메이션 효과가 나타난다.

꾹 눌러서 각 블럭마다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검색 탭에 있는 '그린닷'이다.

일반 검색을 비롯해 음성 검색, 음악 검색과 카메라 검색, 번역 등 다양한 검색을 할 수 있는 버튼이 나타난다.

이 디자인도 위에서 살펴보았던 그라데이션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네이버의 화면 분석은 여기까지 진행했다.

네이버 자체적으로 굉장히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중인데 이 서비스들에 대한 화면 분석을 모두 진행하면

블로그 글이 아니라 논문 수준까지 가버릴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진행한 분석 결과 네이버의 화면 디자인은 다음과 같다.

1. 그라데이션을 활용해서 디자인했다.
2.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
3. 일부 디자인 레이아웃에서 살짝 통일성이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녹색'이라는 컬러를 잘 활용해서 디자인했다.

 

 

 

 2. 사용자 분석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72009461663757

 

20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랜드스케이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터넷' 업종 앱 사용자는 4600만명이었다, 네이버의 MAU(월간활성이용자)가 401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글(3207만명), 크롬(3192만명), 삼성인터넷(2176만명), 다음(859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22년 자료로,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구글보다 네이버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자료도 있으니 말이다.

 

네이버가 어떤 서비스인지와 화면구성을 분석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스토어의 다운로드 수, 검색을 비롯한 일상 다반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기능 등)

 

 

 


 3. 개선 사항 

화면 구성을 분석하면서 느꼈던 것은, 생각보다 UI디자인에 통일감이 없다는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페이를 꼽을 수 있는데, 네이버 앱 내의 네이버페이네이버페이 자체 앱 사이의 디자인이 너무 달랐다.

그리고 화면 분석에 넣지는 않았지만 네이버블로그와 네이버카페는 자체 앱과 네이버 앱에서의 화면 디자인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너무 똑같은 디자인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어느정도 통일감 있게 디자인하면

네이버페이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나 충성심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내 경험에 빗대어 보자면, 두 화면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서비스에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었다.

 

 

 

 

 

 


여담이지만 여태껏 분석한 서비스들이 전부 한색 계열이라 신기해서 캡쳐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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